매일 일상 일기

매일일기 - 어김없이 돌아온 자동차검사 (2024/11/11)

삼림곰 2024. 11. 11. 21: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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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하구 자동차검사소

 

자동차검사 하는 날이 돌아왔다. 마지막 검사로부터 벌써 이 년이나 지났다니. 미루고 미루다 만료일 전날에 가게 됐다. 갈수록 미루기 도사가 되고 있는 실정. 지난 검사는 해운대검사소에서 했다. 간 김에 수영시장도 구경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다 왔었다. 그렇다면 이번에도! 미뤄왔던 자동차검사를 예약하러 해운대검사소 예약창을 켰는데 11월 모든 날짜가 예약이 풀이다. 차선으로 선택한 곳이 사하구 자동차검사소. 씩씩하게 검사받고 있는 내 오랜 붕붕이. 진행현황 모니터에 뜬 붕붕이 합격 문구에 괜히 뭉클했다. 고생한다. 앞으로도 좀 더 고생해줘. 하단은 엄청나게 오랜만이다. 장림시장에 통닭을 먹으러 갈까나 신이 나서 출발했는데, 장림시장의 오래된 통닭집 월드통닭, 김천통닭 두 곳 다 월요일 휴무.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는데.. 통닭을 먹으러 한 시간 거리를 갈 수도 있지만, 통닭만을 먹으러 한 시간 거리를 가기란 쉽지 않다. 아쉬워라.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에 저녁까지 화젯거리는 통닭 통닭 못 먹은 통닭. 오기로 라도 또 갈 수도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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